중고 맥북 구매 시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포인트

맥북은 성능도 좋고 디자인도 뛰어나지만, 가격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중고 맥북을 고려하게 되죠. 하지만 중고 제품은 상태나 보증 여부에 따라 ‘득템’이 될 수도 있고, ‘고장난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고 현명하게 중고 맥북을 구매하려면, 아래 5가지 핵심 포인트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시리얼 넘버로 모델 확인 및 보증 상태 조회

중고 맥북을 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리얼 넘버 확인입니다. 맥북 좌측 하단 또는 ' > 이 Mac에 관하여'에서 시리얼 번호를 확인한 뒤, Apple 공식 사이트에 입력하면 모델명, 제조 연도, 보증 상태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판매자가 말한 모델이 맞는지 검증하고, 애플케어 잔여 기간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식이 오래될수록 수리 비용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꼭 체크하세요.

 

배터리 사이클 수와 건강 상태 점검

노트북의 핵심 중 하나는 배터리 수명입니다. 맥북의 배터리 상태는 '시스템 정보 > 전원'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클 수와 상태(정상/교체 필요)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애플은 보통 1,000사이클까지 정상 사용으로 간주하며, 그 이상이면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배터리 교체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사이클 수가 400~600 사이이면 양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만으로도 맥북의 전반적 관리 수준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액정, 키보드, 포트 등 외관과 기능 점검

외형도 중요합니다. 화면에 흠집, 백화현상, 멍 자국은 없는지 밝은 배경에서 꼭 확인해보세요. 키보드는 모든 키가 제대로 눌리는지 타이핑 테스트를 해보고, 트랙패드 클릭 반응도 체크해야 합니다. USB-C, HDMI, 이어폰 단자 등 포트들도 실제 연결해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 포트 접촉 불량도 자주 발생하는 문제이니 충전 테스트는 필수입니다. 외형이 깔끔하고 기능 이상이 없는 제품이 좋은 매물입니다.

 

초기화 상태 및 iCloud 잠금 확인

판매자가 맥북을 완전히 초기화했는지, 그리고 iCloud 잠금(Activation Lock)이 걸려 있지 않은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화가 안 된 상태면 이전 사용자의 데이터가 남아 있을 수 있고, iCloud가 로그아웃되지 않은 기기는 아예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맥북 부팅 시 언어 선택 화면이 나오면 초기화된 상태이며, 설정 중 Apple ID 로그인을 요구하지 않는지 꼭 확인하세요. 거래 전 이 부분을 정확히 점검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구매처와 환불 조건 확인하기

중고 맥북은 개인 간 직거래와 공식 중고 매장 또는 중고 전문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만 보면 직거래가 저렴하지만, 제품 하자 시 환불이나 보상이 어렵습니다. 가능하다면 일정 기간 AS 보장이나 환불 조건이 있는 신뢰 가능한 판매처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고가 모델일수록 판매자 신뢰도와 거래 기록, 후기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단순 가격 외에도 서비스와 보증 조건을 함께 비교하세요.